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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미래교육테마파크’ 의령서 첫 삽 떴다

도교육청·의령군 협력사업 착공

다양한 콘텐츠 갖춘 미래교육 플랫폼

기사입력 : 2021-06-17 08:01:28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체험 전시 문화공간’이 될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의령군에 들어서기 위한 첫 삽을 떴다.

경남도교육청과 의령군은 16일 의령읍 서동리에서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훈 도교육감, 오태완 의령군수, 문봉도 의령군의회 의장, 교육위원회 위원, 손태영 도의원, 도내 시·군 교육장, 도교육청 직속기관장, 의령군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식이 16일 의령읍 서동리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의령군/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식이 16일 의령읍 서동리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의령군/

경남교육청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3년 반의 장고 끝에 착공을 하게 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담은 미래교육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의령에 조성되는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준비과정에서 투입된 많은 노고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7월부터 건축공사를 진행해 2022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의령읍 서동리에 조성될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기관으로 사업부지 4만8000㎡에 건축면적 7183㎡, 연면적 1만4144㎡ 지상3층 규모로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용도로 건축된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설계는 3개 그릇 모양의 구조물로 구현되며 대한민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미래 아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역동성,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성에 초점을 두었다.

3개 그릇 중 학생들의 배움터로 활용될 ‘체험’ 그릇은 3층 건물로 1층은 창의 융합놀이터, 디지로그모험터, 미래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2,3층은 첨단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 수업방법을 적용한 21개의 주제별 교실과 10실 규모의 창의융합공작소로 구성된다.

2층 건물의 ‘공감’ 그릇은 복합 문화 시설로 최대 600명까지 수용가능한 대규모 시설로 구축되며, 교사연구 및 시설운영을 위한 연구관리동은 ‘상상’ 그릇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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