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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해양 매각 재검토 촉구 1인 시위

기사입력 : 2021-06-17 21:59:56

변광용 거제시장이 17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철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불허 결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가장 중요한 절차인 EU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매각을 반대하는 거제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매각은 지난 2019년 1월 산업은행이 매각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1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거제시/
1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거제시/

변 시장은 “조선업계의 새로운 대호황기가 예고되는 등 안팎의 상황도 2년 전 매각발표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세계 선박시장의 현황과 전망,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등을 다시 살펴 대우조선의 매각을 철회하고, 원점 재검토를 비롯 공정위가 먼저 나서 기업결합심사의 불허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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