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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공모해야”

영남권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채택

기사입력 : 2021-06-18 08:06:07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국립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 절차를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공모로 추진해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정부가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반발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 문화예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 문화시설 36% 이상, 미술관은 5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비수도권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광하·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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