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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지역주문서비스 ‘배달양산’ 출범

수수료 저렴… 가맹점 600곳 신청

앱 별도로 설치 않고 손쉽게 주문

기사입력 : 2021-06-18 08:06:11

양산시는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한 배달주문서비스인 ‘배달양산’이 17일부터 출시됐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달양산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최대 15% 정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가 저렴(중개수수료 0%, 결제수수료 2.1~2.7%)한 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면서 서비스 준비를 해 왔다.

지난 15일 배달주문서비스 ‘배달양산’ 출시를 앞두고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양산시/
지난 15일 배달주문서비스 ‘배달양산’ 출시를 앞두고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양산시/

가맹점 가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안된 시점에 600여개의 가맹점이 신청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된 300여개의 가맹점을 시작으로 오픈하고, 연말까지 1800개소를 입점시킨다는 목표이다.

시는 출시를 앞두고 지난 15일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외식업·제과업지부장, 청년단장, 지역 맘카페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주문할 수 있고, 가맹점 참여율이 높은 점과 해피투게더 가맹점 할인과 쿠폰이벤트 등으로 볼 때 배달양산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평가했다.

시도 배달양산 주문율을 올리기 위해 오픈일부터 다양한 쿠폰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쿠폰 이벤트’는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1~100등 1만원, 101~777등 5000원)을 제공하고, ‘배달양산 오픈 VIP이벤트’는 2주간 3회 이상 주문한 선착순 77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위대한 시민 이벤트’는 한 달 간 누적 주문액이 많은 10명에게 순위별로 쿠폰(1등 7만원, 2~3등 5만원, 4~5등 3만원, 6~10등 2만원)을 제공한다.

여기다 시는 홈페이지에 ‘배달양산’ 전용안내페이지를 개설하고, 맘카페 홍보 연계, 카드뉴스를 활용한 SNS 홍보,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간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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