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방산기업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힘 모은다

시·한화디펜스 등 상생플러스 협약

연료분사시스템·제어장치 등 개발

기사입력 : 2021-06-20 21:44:46

창원시와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이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에 힘을 모은다.

창원시는 18일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STX엔진을 비롯해 지역 방산기업인 한화디펜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자율형 방산미니클러스터와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 참여·확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창원시와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STX엔진을 비롯해 한화디펜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가 18일 국산화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와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STX엔진을 비롯해 한화디펜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가 18일 국산화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는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2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료분사시스템과 엔진제어장치 등 핵심부품이 포함된 국산화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진부터 체계무기 일부 부품까지 약 200여개 부품에 대한 개발과 개량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9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개발’ 선정은 2030년까지 수출 등 1조1800억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와 5000개 이상의 고용 창출 및 유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TX엔진과 한화디펜스는 소요품목 발굴, 개발기술, 지역 기업 참여 등을 지원한다.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과제 선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창원시는 발굴된 품목을 창원산업진흥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을 통해 지원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자율형 방산미니클러스터는 지역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매칭을 협력하게 된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국산화 개발을 통해 기술력 있는 업체가 방산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