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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가면 ‘여름밤 황홀경’ 빠진다

LED 조형물 이용 ‘빛의 공간’ 조성

숙박객 대상 일몰~자정시간대 운영

기사입력 : 2021-06-21 08:07:47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서부지역팀(팀장 최종원)은 국민의 숲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내 LED 조형물을 이용한 빛의 공간을 조성해 숙박객 대상으로 일몰부터 자정까지 야간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편백나무 사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빛의 공간은 휴양림 편백 숲속에 경관 조형물(토끼 16마리, 다람쥐 10마리, 나비 8마리, 사슴 3마리)을 설치하고, 은은한 수목등(LED 투광등) 20개를 설치하여 어른과 아이, 가족과 연인 구분 없이 야간에 숲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경관 조명./산림청/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경관 조명./산림청/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998년 2월 개장해 국립자연휴양림 중 방문객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빽빽하게 치솟은 편백, 소나무가 들어서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치유와 휴양의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종원 팀장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국민의 숲인 남해편백숲에서 달래고 소중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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