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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여좌도시개발구역 이전 추진

학부모 동의 거쳐 32학급 840명 규모

기사입력 : 2021-06-23 08:04:24

창원교육지원청은 진해 구도심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이전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학교는 구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의 지속 감소와 50년 이상된 교육시설의 노후화로 지역간, 학교간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또 진해중학교는 운동장과 체육관을 진해고등학교와 공동사용하고 있어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이 많고 진해여중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진해여중은 부지의 비정형 및 주택 인접으로 개축 공사 진행마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창원교육지원청은 진해중과 진해여중을 통합해 여좌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에 32학급 840명 규모로 이전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전 설립에는 학부모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학교 방문, 설명회 개최 등 통합 이전 사업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 기준에 따라 진해중과 진해여중은 학부모의 65% 이상이 동의할 경우 통합 및 이설이 확정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다음달 중순께 학부모 서면조사를 실시, 통합 및 이설 확정 여부는 창원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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