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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동호인 축제 ‘K5·6·7 리그’ 열기 후끈

지난 4월 초부터 전국서 진행

K5 경남부산리그 총 7개팀 참가

기사입력 : 2021-06-24 08:52:34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1 K5·6·7리그’의 열기가 뜨겁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시도협회(시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1 K5·6·7리그’가 지난 4월 4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K5·6·7리그는 성인 디비전 시스템의 최하부를 떠받치는 리그다. 축구를 즐기는 전국의 동호인 축구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처음 참가를 원하는 팀은 K7리그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난 13일 K5리그 3라운드 김해재믹스FC와 부산 남구 용당FC의 경기. 이날 김해재믹스가 2-1로 승리했다./경남축구협회/
지난 13일 K5리그 3라운드 김해재믹스FC와 부산 남구 용당FC의 경기. 이날 김해재믹스가 2-1로 승리했다./경남축구협회/

올해 K5리그는 총 72팀이 참가해 11개 권역으로 나눠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권역별로 최대 14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권역별 우수 성적팀이 참가하는 K5 챔피언십이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토너먼트로 열려 전국 최강자를 가리며 FA컵에도 출전을 할 수 있다.

K6리그는 30개 권역에서 194팀, K7리그에는 194개 권역에서 1256팀이 참가한다. K5와 K6간, 그리고 K6와 K7간에는 연간 성적에 따라 승강제도 실시된다.

K5경남부산 리그에서 도내 소속팀으로는 경남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과 경남양산어곡FC, 경남창원진해웅산, 경남창원시원터치FC 4팀과 부산 소속의 부산동래구명륜FC, 부산남구감만, 남구용당을 포함한 총 7개팀이 활약하고 있다.

23일 현재 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이 3승으로 1위, 창원시원터치FC가 3승으로 2위, 양산어곡FC가 1승 1패로 3위, 부산남구용당이 1승 2패로 4위, 경남창원웅산이 1승 1패로 5위, 부산남구감만이 2패로 6위, 부산동래구명륜이 3패로 최하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K6경남 리그에는 지역을 안배해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동부리그에는 김해한백축구회, 김해봉명FC, 김해금벌FC 김해 3팀, 양산삼산FC, 양산대운유나이티드 양산 2팀, 밀양상동조기축구회 등 총 6개팀이 경합 중에 있다. 김해한백축구회가 2승으로 1위, 양산삼산FC가 1승 1패로 2위, 김해봉명FC가 1승 1패로 3위, 밀양상동조기축구회 1승 2패로 공동 3위, 양산대운유나이티드 1무 1패로 5위, 김해금벌축구회가 6위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부리그에서는 사천시815FC, 사천시와룡축구회 사천 2팀, 진주대성축구클럽 진주 1팀, 남해창선FC, 남해고현축구회 남해 2팀, 고성철성FC 고성 1팀 등 6개팀이 경합 중이다. 사천815FC, 사천와룡축구회, 진주대성축구클럽이 각각 1승으로 공동 1위, 남해창선FC가 1패로 4위, 남해고현축구회가 1패로 5위, 고성철성FC가 1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K7 시·군 리그는 김해, 양산, 진주, 밀양, 사천 등 5개시에서 9개 리그와 함안, 남해, 고성, 거창 등 4개 리그를 포함해 총 85개 팀, 약 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K5·6·7리그는 승강제로 K5, K6 각 권역리그의 최하위 1개 팀은 자동 강등되며, K7리그 우승팀은 각 지역 리그의 우승팀 간 승강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갈 수 있다.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은 “동호인 축구에도 디비전이 생기면서 상위 리그로 올라가려는 팀들의 열기가 뜨겁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정상적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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