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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을 대한민국 새 관광거점으로”

최형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

해양관광 활성화 토론회 열어

기사입력 : 2021-06-24 21:14:17

경남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연계관광 추진, 남해안 관광테마 인프라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등 경남 해안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은 24일 국회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안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안 어디까지 가봤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최형두 의원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안 어디까지 가봤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최형두 의원실/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은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남해안 지역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해양관광은 레포츠·웰니스·문화체험·섬여행 등으로 보편화·다양화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 가치산업”이라고 했다. 경남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한국 갯벌체험 EXPO 등 남해안 해양관광 메가 이벤트 개최, 해양레저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코리아둘레길 노선 섬 확대 및 남파랑길 센터 설치, 남해안 섬트레킹 국제명소화, 해양웰니스파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보 친화형 남파랑길 조성 및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여호근 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인프라·홍보 마케팅·브랜드 숙소와 맛집 개발 미흡, 전담 운영 조직 부재 등을 남파랑길 관리·운영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남파랑길 활성화 방안으로 보행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걷는 길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남파랑길 걷기 누리단 운영, 글로벌 트레일 연합회 가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형두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국내 관광도시와 상품의 개발이 시급한 때이다”며 “건강·자연·힐링·웰니스라는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걷기여행 명소 등 경남 남해안 관광 인프라 조성과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국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했다.

토론회에 앞서 최형두 의원은 18~24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주변관광지와의 연계 관광코스 구축(38.7%), 여행을 위한 교통편 다양화 및 안정화(27.6%),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16.4%), 숙박시설 및 지역맛집 활성화(14.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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