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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복당

1년3개월 만에…“정권교체 밀알 될 것”

기사입력 : 2021-06-24 21:14:11

무소속 홍준표(사진)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구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 복당안을 의결했다. 이준석 대표는 “홍 의원 복당의 건은 최고위에서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헌정사와 정당사 초유의 젊은 리더십과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복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며 “밖에서 머문 시간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 국가 정상화와 더 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김태호 의원에 이어 홍 의원이 복당하면서 지난해 총선 때 탈당하고 당선된 4명 중 윤상현 의원만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 국민의힘 의석은 103석이 됐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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