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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16일부터 3단계 격상…경남 61명 추가

김해 20명, 창원 16명, 통영 7명, 거제 6명, 의령 4명

진주 3명, 함안 3명, 밀양 1명, 고성 1명

기사입력 : 2021-07-15 14:05:14

김해 유흥주점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통영 유흥주점과 거제 식당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 20명, 창원 16명, 통영 7명, 거제 6명, 의령 4명, 진주 3명, 함안 3명, 밀양 1명, 고성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8명(동선 8, 직장 6, 지인 6, 가족 4),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3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이다. 해외 입국 3명을 제외한 58명은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다.

이날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 13명이 늘어 총 111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이용자고, 1명은 종사자고, 8명은 접촉자다. 이들 중 3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 1937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543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3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총 22명이 됐다. 지금까지 193명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현재 24명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의 나머지 확진자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다른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 7명은 통영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5명은 이용자, 2명은 종사자다. 지난 13일 유흥업소 종사자 1명(경남 5578)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45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이와 관련 260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거제 장승포 소재 장금이 회식 관련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4명은 식당 종사자이고, 나머지 1명은 지인이다. 지난 14일 최초 확진자(경남 5576번)가 식당을 방문한 뒤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식당에 대한 방역 소독후 폐쇄조치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14일 해당 식당을 방문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

함안에 확진자 3명은 본인 희망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함안에서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다수 확진이 이어지자 칠서와 칠원 공단에 임시 선별소를 설치해 공단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의령 확진자 3명은 해외입국자이고,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밀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고성 확진자 1명은 본인 희망으로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23명이고, 471명은 입원 중이고, 5233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

한편 김해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3단계 격상시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13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13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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