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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양명용 남해 신흥해바리마을 위원장

“농촌관광 발전·도농 교류 활성화에 더 힘쓸 것”

도농교류의날 기념식서 ‘산업훈장’

17년간 농촌관광 발전 위해 활동

기사입력 : 2021-07-16 08:06:42

남해군 농촌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남해군 창선면 신흥해바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양명용(가운데) 위원장이 도농 교류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1년 제9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돼 13일 남해군청에서 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국가가 수여한다. 신흥해바리마을은 20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이후 2010년 해바리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 2017년 해바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양 위원장은 2004년 해바리 농촌전통테마마을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신흥해바리마을 위원장 및 남해군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위원,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1,2,3,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촌관광 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연생태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계절별 체류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체험객부터 기업체까지 여러 대상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농교류 실적도 연평균 165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 및 기업체와 1사1촌 결연을 통해 연 평균 마을을 방문하는 횟수가 60회를 넘고 있다.

양 위원장은 계절별 제철 농산물을 체험활동에 연계시켜 마을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늘 찾고 싶고 가고 싶은 경남체험휴양마을을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등 마을과 행정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17년간 농촌체험관광과 도농교류 활성화에 노력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위원장으로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농촌의 발전과 도농상생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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