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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스페이스X 발사체 계약…공동협력 가능성 확인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부터 모든 과정 주관

기사입력 : 2021-07-19 08:55:30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정호 상무는 지난 5월 미국 현지에서 스페이스X 고위 관계자를 만나 스페이스X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협의했다.

KAI 엔지니어가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환경 시험평가 하고 있다./KAI/
KAI 엔지니어가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환경 시험평가 하고 있다./KAI/

KAI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민간업체인 KAI가 개발을 총괄 주관하는 500㎏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중형위성 발사까지 책임짐으로써 뉴스페이스 시대로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KAI와 스페이스X의 공동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 발사(2021년 3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으나 2호기부터 5호기까지는 제작과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KAI가 주관할 예정이다.

KAI는 내년 초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3호(우주과학·기술검증), 4호(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C-밴드영상레이다 수자원 관측) 위성을 2025년까지 발사한다는 목표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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