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신규 확진 91명… 산발적 감염 잇따라

창원 27·김해 25명 등… 양산 3단계

기사입력 : 2021-07-21 21:56:17

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7명, 김해시 25명, 함안군·양산시·진주시 각 8명, 통영시·고성군·창녕군 각 3명, 거제시 2명, 사천시·산청군·거창군·합천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40명, 창원 음식점 관련 3명, 진주 유흥주점 5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7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 입국자 1명이고 2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32명이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20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20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190명으로 늘었다. 이어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59명으로 늘었다. 창원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61명이 됐다. 진주에서는 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총 28명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265명이다. 842명은 입원 중이고, 5404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226건으로 이 중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는 189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34건, 베타형 변이 바이러스 3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특별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일일평균 확진자가 3.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되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인근 부산, 울산, 김해 등 지역이 3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휴가철 비수도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3단계 격상을 실시하게 됐다.

한유진·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한유진,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