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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미술 '팝아트' 하동서 100여점 전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

국내외 젊은 작가 8명 작품 선봬

기사입력 : 2021-07-23 09:52:20

현대미술의 대표 주류 중 하나인 '팝아트(Pop art)'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하동에서 열리고 있다.

하동아트갤러리는 한국, 유럽, 일본 등 국내외 젊은 작가 8명의 팝아트들이 펼치는 '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기획전을 마련했다.

갤러리 거제와 협업한 이번 전시는 내달 6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작품제목 '크리스 미소 20세기 귀족 고양이'
작품제목 '크리스 미소 20세기 귀족 고양이'

팝아트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주류 중 하나로 1950년대 대중매체와 광고 등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대중미술이다. 팝아트는 우리네 정서와 예술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원(한국)을 비롯한 시미나 소아레(루마니아), 레이나 보데와 준(독일), 브르노(프랑스), 크리스 미소(영국), 노가미 레이데이(일본), 나리타 히카루(일본)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 8명의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겁거나 어렵지 않은 주제의 동시대 미술작품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이 갖는 어렵고 불친절한 낯섦의 이미지와 일상을 소재로 평범한 이야기를 담은 친숙한 이미지의 양면성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6시다.

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전시 포스터.
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전시 포스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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