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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실시 안 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숙의·찬반 표결로 결론

기사입력 : 2021-07-27 13:55:58

경남선관위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미실시’ 결론을 내렸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6차 위원회의를 열어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지난 21일 김경수 전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 경상남도로부터 ‘경상남도지사 궐위 상황’을 통보 받았다.

이날 위원회의에서는 경남도민의 참정권 보장과 도정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자는 의견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에 대한 사회적 부담증가와 도민의 안전문제, 8여개월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302억으로 추산되는 보궐선거관리경비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남선관위 측은 “회의를 통해 숙의하고 찬반표결을 한 결과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27일 이를 공고하고, 경남도의회와 도지사 권한대행, 각 정당에 통보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창원중앙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징역 2년 확정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21일 오후 창원중앙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징역 2년 확정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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