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서 전국 씨름 최강자 가린다

내달 1~6일 고성장사씨름대회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도

기사입력 : 2021-07-29 08:08:25

전국의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211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부 체급별 개인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단체전, 여자부 체급별 개인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과 단체전이 치러진다.

지난 4월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고성군/
지난 4월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고성군/

첫날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8월 2일 여자부 결승이 이어지고, 3일부터는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 중계된다. 2∼6일에 열리는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도 생중계된다.

고성군은 대회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과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매일 경기장 내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씨름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고성군은 대한씨름협회와 ‘2022년 추석장사 씨름대회’도 고성군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4월 초·중·고·일반·여자부 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