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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안양 잡고 도약 노린다

31일 홈서 리그 3위 안양과 대결…김천상무FC 등 상위권 팀들과 4연전 이어져

기사입력 : 2021-07-29 17:47:23

경남FC가 도약의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창원으로 돌아온다.

경남FC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지는 2021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 FC안양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남은 안양전을 시작으로 상위권을 상대하는 4연전을 통해 도약을 노린다.

고경민
고경민
채광훈
채광훈

리그 7위인 경남은 최근 중하위권 팀을 상대한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에서 부천FC1995를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지만, 나머지 원정 두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하지만, 부천전 완승 이후 직전 경기인 충남아산FC전까지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 많이 발전했다.

경남은 중하위권팀들과의 3연전을 아쉽게 마감했지만, 기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창원에서 맞붙을 안양(리그 3위)전을 시작으로 경남은 김천상무FC(리그 1위), 부산아이파크(리그 5위), 대전하나시티즌(리그 4위) 등 강팀과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4연전은 상위권으로 시즌을 마치고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이번 시즌 도약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번 4연전을 우세하게 마친다면, 경쟁팀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고, 패배로 마친다면 순위 싸움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그만큼 경남은 이번 4연전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경남은 안양과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창원에선 개막전 상대로 만나 1-2로 패했고, 직전 대결에선 김동진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도약의 마지막 기회를 앞둔 경남이 그 기회의 시작점인 안양전을 어떻게 치를지 주목된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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