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제조·건설 현장 안전 미흡 397건 지적

안전공단 점검… 끼임예방 미흡 최다

기사입력 : 2021-07-29 21:21:33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창원·통영·진주지청과 합동으로 도내 제조업과 건설업 현장 251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안전조치 미흡 등 총 397건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결과, 끼임 예방을 위한 방호장치·방호조치 미흡 등 제조업 206개 사업장 중 115개소에 총 320건, 건설업은 추락 예방을 위한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미흡 등 건설 45개 현장 중 31개소 총 73건이 지적됐다.

경남지역본부는 안전조치가 미비한 지적 사업장에 대해 개선 기한 내에 개선토록 하고, 개선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급박한 사망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등 불량사업장 7곳(제조업 4곳, 건설업 3곳)은 고용노동부에 감독으로 연계했다.

한편 경남지역본부 관할에서는 사고사망자가 지난 2019년 38명에서 지난해 55명으로 17명이나 증가했으며, 올해도 5월 기준 29명이 숨졌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한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