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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반려견 94마리 분양하구멍”

통영시, 선착순 1가정 최대 2마리

사진·성별 등 홈페이지 게시 예정

기사입력 : 2021-07-29 21:23:23

통영시는 지역의 한 아파트와 상가에서 구조한 반려견 94마리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반려견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차에 걸쳐 구조된 개체들이다. 구조 당일 통영시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약 2주 동안 수의사와 행동교정 전문가의 보호를 받아 왔다.

통영시는 분양될 반려견들의 사진과 성별 등 개체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 가정 당 최대 2마리까지 입양할 수 있다.

통영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구조 반려견들./통영시/
통영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구조 반려견들./통영시/

입양은 신청서를 토대로 입양상담을 거쳐 결정되며, 상담일에는 신분증과 켄넬(이동장), 배변패드, 목줄 등을 준비해 통영시동물보호센터 2층 입양상담실로 방문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면서 지금은 안정을 되찾아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좋은 환경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조견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통영시동물보호센터는 지난 6월 연면적 600㎡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된 시설로 수술실, 치료실, 입양실, 보호실 등을 갖추고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운영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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