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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정관리원 건축물관리센터, 진주에 건립

시·관리원, 신축 등 업무협약 체결

김천 옮긴 인재교육원 대신한 방안

기사입력 : 2021-07-30 08:01:08
지난 27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진주시/
지난 27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의 김천 이전으로 발생한 지역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가 진주시에 건립된다.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7일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등 상생 방안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진주시에 위치했던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대신 진주에 지원되는 상생안 실행을 위한 것이다. 상생안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기능 확대로 건축물점검교육 신설 및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대학 교육 운영 확대 등 3가지다. 상생안에 따라 양 기관은 건축물 점검 교육을 위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부지 조성, 국토안전실증센터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축물 점검 교육은 지난해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교육으로, 신규자 교육과 3년마다 발생하는 보수교육 등을 감안할 때 연간 4000여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으로 로봇, 드론 등 건설·시설물 안전 점검 첨단기술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가 진주에 설립되면 국토안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와 함께 향후 항공우주산업 등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혁신도시 발전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양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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