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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3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1-07-30 14:03:27

함양군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30일 경남도는 함양군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내일 31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수칙을 강화해 사적모임을 2인까지로 제한하고, 전 군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계획라고 밝혔다.

또 경남도는 대규모 점포 출입자명부 관리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2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30일부터 3000평방미터 이상 대규모 점포의 출입자명부 관리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는 출입자명부 작성 의무화 시설이 아닌 백화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신속한 역학조사와 추가확산 차단을 위한 출입자명부 관리 필요성이 제기 되면서 이루어진 조치다.

출입자명부 관리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부터 의무화된다.

마트 및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를 이용할 경우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간편전화체크인, 수기출입명부 중 하나를 작성해야 한다.

아울러 경남도는 창원대학교와 사전 협의를 거쳐 30일부터 기숙사동 일부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이번에 개소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240병상 규모로,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경증환자가 입소하게 된다.

행정 인력과 소방인력이 투입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찰, 군 당국의 인력도 지원받는다.

29일 오후 5시 대비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47명(경남 7033~7079번)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46, 해외입국 1명이다.

지역감염 경로별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2,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1, 창원 음식점 관련 1, 도내 확진자 접촉 29, 수도권 관련 2, 타지역 확진자 접촉 2, 조사중 9명이며,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김해 13명, 함양 5명, 밀양 4명, 거제 2명, 진주 1명이다.

30일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40명이고, 퇴원 6017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7076명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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