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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창원에서 귀중한 승리를 외치다

안양과 경기서 2-1 승리

기사입력 : 2021-07-31 23:06:08

경남FC가 3위 안양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남FC는 3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 FC안양과 격돌했다.

경남은 에이스 황일수가 최전방에 나섰고, 측면에 윌리안과 백성동이, 중원에서는 이우혁, 장혁진, 임민혁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김동진, 배승진, 김영찬, 채광훈과 리그 데뷔전에 나서는 김민준이 골문을 지켰다.

31일 경남FC 황일수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31일 경남FC 황일수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배승진과 백성동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선과 2선에서 패스가 매끄럽게 이어졌고, 공격진이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전반 19분 김동진이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백성동이 방향을 바꿔 연결했고,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황일수가 골로 연결시켰다.

선취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경남이지만 전반 26분 안양의 모재현에게 일격을 당하며 골을 내줬다. 경남과 안양은 치열하게 부딪히며 전반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은 다시 타올랐다. 후반 6분, 채광훈이 올려준 공을 장혁진이 반대편 공간에 자리하고 있던 황일수에게 연결했고, 황일수는 공간으로 돌파해 골을 만들어냈다.

황일수는 경남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상승세로 만들었지만, 황일수는 후반 15분 경남의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드리블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했다. 황일수 대신 유강현을 투입한 경남은 또 임민혁과 윌리안을 빼고, 윤석주와 윤주태를 투입하며 계속해서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다.

후반 막판, 안양의 심동운이 후반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김민준이 완벽하게 선방, 경남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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