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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00년 먹거리 신산업 창출 ‘박차’

스마트 센서 산업 육성 위해

278억 들여 진례 실증센터 구축

기사입력 : 2021-08-02 21:39:46

김해시가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관내 산업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 중심의 전통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이미 잘 알려진 의생명 외에도 스마트센서, 차세대 미래차산업 등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7월 29일자 10면)

김해시청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해시청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스마트센서 육성

시는 초연결(네트워크)사회 핵심부품인 스마트 센서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센싱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센싱유닛은 스마트공장 핵심부품으로 온·습도 계측 같은 단순 센싱 기능에 IoT(사물인터넷)가 더해져 산업현장 데이터를 생성, 처리,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진례테크노밸리에 2023년까지 3년간 278억원을 투입해 센서실증센터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시는 스마트센싱유닛 공급기업과 지역 수요기업과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제조공정 첨단화를 지원하고 지역대학 현장실습과 연구인턴 프로그램 운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프로그램 연계로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추진

시는 지역 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내연기관의 핵심인 엔진, 변속기 등 동력계통 부품들이 배터리, 모터 등으로 변경되고 부품 수도 감소해 빠른 대응 없이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시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자동차 부품기업 고도화를 위해 ‘버추얼(가상)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가상환경에서 자동차와 디지털도로환경을 결합한 복합가상주행환경 시험플랫폼을 조성한다.

김해시 명동일반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는 1단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산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2024년까지 222억원 투입)과 2단계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검증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된다.

◇정부 뉴딜정책 발맞춰 신산업 육성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디지털, 그린)을 지렛대 삼아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25년까지 8111억원을 투입하는 김해형 뉴딜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현재 경남도와 시의 강점을 융합한 물류, 수소, 로봇, 모빌리티산업을 주요 과제로 정해 구체적인 사업 도출을 추진 중이다.

먼저,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주요 정책인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에 시가 거점이 되도록 스마트물류 R&D센터, 친환경 물류장비 개발 등의 과제를 기획 중이다.

특히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를 물류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드론, 지게차 등 미래형 수송물류 모빌리티 실증, 탈착 가능한 소형 수소탱크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친환경 실증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산업 초기 선점을 위해 지난 5월 수소전문기업인 하이에어코리아(주)를 회장으로 하는 김해수소기업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또한 김해 골든루트산단 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에서 관내 기업과 액체수소 플랜트 및 기자재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부,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R&D 공모사업에 참여해 액체수소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강소특구와 지능형 로봇산업을 연계해 재활·의료 서비스로봇과 제조로봇 2개 분야를 육성하고자 로봇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재활·의료 서비스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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