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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방위원장 “한미연합훈련 원칙대로”

“한미동맹 문제이고 주권의 문제”

기사입력 : 2021-08-04 08:06:28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사진) 의원은 3일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연기 논란에 대해 “연례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의 문제이고 주권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반발 담화에 대해서는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상태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상투적인 전술을 또 보여준 것”이라며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의도적이고 철저히 계산된 측면에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민 위원장은 최근 국방위 의원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 상하 양원 군사위원장과 군사위원들을 만났고, 미 국방부 정책 부차관, 태평양사령부 지휘부를 만났다”면서 “미국 관계 당국자들의 생각은 일괄적으로 연합훈련은 실시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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