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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남산공원 2023년에 군민 만난다

진입 터널·주차장 연내 완공 계획

캠핑·피크닉장 등 힐링공간 조성

기사입력 : 2021-08-04 08:06:52

고성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3일 고성군에 따르면 남산공원 힐링캠프 조성사업은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남산공원을 생태·체험·학습형 복합캠핑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9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캠핑장과 피크닉장이 들어선다. 고성의 가을을 연상시키는 조명이 설치된 터널과 고성읍 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시설도 조성된다.

또 포토존과 휴식공간, 소규모 공연장, 말하는 나무, 스마트 미디어 글라스, 어린이들이 놀며 체험할 수 있는 4계절 슬라이딩 썰매장 등도 마련된다.

특히 스마트 미디어 글라스는 낮에는 일반 투명한 유리 난간이지만 밤에는 풀컬러 미디어아트 영상을 구현하는 첨단IT 제품으로 군은 고성의 시가지와 남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경관 시설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힐링캠프 조성사업은 그동안 편입토지 보상과 남산공원 진입도로 노선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남산공원 진입 터널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완공 계획이며 전체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남산공원은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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