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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남을 말하다] (16) 조준섭 (진주·협동조합 작은시선 대표)

경남서도 AI·빅데이터 소셜벤처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렵니다

기사입력 : 2021-08-26 21:20:24

대학 시절 연합동아리 ‘작은시선’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교통약자)분들의 이동여건과 문화접근성 개선을 위한 활동을 했어요.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활용해서 지자체, 장애인단체, 장애인협회, 공공기관, 대학사업단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결과물들을 만들어 냈고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 강점, 나아가 이를 어디에 그리고 어떤 일에 접목시켰을 때 제 모습이 가장 빛날 수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됐죠. 그 이후로 대학시절에 자격증이나 취업공부 대신 다양한 활동, 경험 등을 통해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하는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2020년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과 2021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협동조합 ‘작은시선’이라는 소셜벤처를 설립했습니다. 아직 소규모지만 5명 팀원들과 함께 ‘일상을 잇다, 윌체어’라는 빅데이터 기반 휠체어 사용자 맞춤 정보 제공 플랫폼 앱 서비스를 개발 운영 중이에요.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고, 경남 10개 지역에 서비스 예정입니다. 저의 첫 사업이 성공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라요. 경남에서도 AI 또는 빅데이터(BIG DATA) 기술기반의 소셜벤처가 존재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많은 후배들이 지역에서 소셜벤처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지를 통해 목소리를 싣고 싶은 경남 청년들을 기다립니다. 문의 lucky@knnews.co.kr 또는 ☏ 010-2530-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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