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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창원시 잇는 국도 14호선 16일 확장 개통

(고성 마암면~마산합포구 진전면)

10.2㎞ 4차로 공사 7년여 만에 마무리

기사입력 : 2021-09-15 20:51:58

고성군과 창원시를 잇는 국도 14호선이 7년여간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16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 구간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4차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16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사구간은 당초 9월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조기 개통한다.

국도 14호선 공룡교차로~적석산교차로 전경./창원시/
국도 14호선 공룡교차로~적석산교차로 전경./창원시/

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3월 착공 이후 7년6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1783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당초 2차로의 도로로 교통신호와 굽은 길이 많아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확장공사로 인해 통행시간은 14분에서 8분으로, 운행거리는 11㎞에서 10.2㎞로 단축되면서 이용객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 안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잔여구간인 고성군 고성읍~마암면 7.5㎞ 구간도 올해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이 구간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성군 고성읍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통행시간은 기존 26분에서 16분으로 10분 정도 줄어들고, 운행거리는 20.4㎞에서 17.7㎞로 2.7㎞가 단축되는 등 통행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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