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태풍 ‘찬투’ 16일 경남 직접 영향권 “밤 9시께 전 지역에 비”

태풍 ‘찬투’ 북상 경남지역 영향권

기사입력 : 2021-09-15 21:23:20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면서 16일 경남지역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기준 찬투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hPa, 4㎞ 이동속도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16일 오전 9시부터 경남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 9~12시 경남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17일 아침에서 밤 사이가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점이 되겠으며 저녁 6시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15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 '찬투' 예상 진로도./연합뉴스/
기상청이 15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 '찬투' 예상 진로도./연합뉴스/

이 기간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10~125㎞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경남내륙에도 70~110㎞ 강한 바람이 불겠다. 16일 경남지역 예상강수량은 10~60㎜, 경남 남해안은 30~80㎜다.

해상에서는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속 35~80㎞ 강한 바람이 불며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로 선박 보관·운항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16일과 17일 남해동부 앞바다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으며 일부 해상에서는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