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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코치진, 여자축구 우먼피치 클리닉 프로그램 진행

함안 경남로봇고 대상

기사입력 : 2021-09-16 21:47:29

경남FC 코치진이 도내 유소년 여자축구팀을 대상으로 우먼피치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에 경남이 진행한 ‘우먼피치 축구 클리닉’은 피치 위의 여자축구선수를 위한 클리닉 프로그램을 이르는 말로, 경남이 작년에 이어 도내 유소년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준비한 활동이다.

16일 함안 경남로봇고에서 진행한 축구클리닉은 이광석 GK코치, 하파엘 피지컬코치, 배기종 플레잉코치가 직접 참여해 패싱 및 슈팅 훈련뿐만 아니라 여자축구선수 생활을 위한 건강한 몸 코디네이션, 부상 방지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경남FC가 진행한 경남로롯고를 대상으로 ‘우먼피치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경남FC/
경남FC가 진행한 경남로롯고를 대상으로 ‘우먼피치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경남FC/

상대적으로 골키퍼 훈련이 부족한 유소년의 경우, 직접 이광석 GK코치가 맨투맨 훈련을 진행하며 어린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하파엘 피지컬코치는 “앞으로 선수로서 컨디션 조절을 잘했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과 오늘 뜻깊은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 가지고 있는 꿈을 이뤄 훗날 대표팀이나 더 좋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기종 플레잉코치는 “오늘을 계기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도내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선수단과 함께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로봇고의 한 학생은 “코치님들에게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오랫동안 선수생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작년부터 경남 도내 여자축구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 마창대교 적립금을 여자축구팀 용품 지원에 사용해 도내 여자축구 선수들은 경남FC 엠블럼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올해에도 계속해서 도내 여자축구팀을 위한 지원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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