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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29만7804원

aT 조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기사입력 : 2021-09-17 07:44:17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6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804원으로 전년도 29만3365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8만7000원 가량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지난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나,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 하락했다.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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