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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아시나요?

시, 관리 효율성 높여 보험료 절감

보험 창구 일원화 시민 편의 도모

기사입력 : 2021-09-26 21:46:15

창원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을 통합 운영해 보다 신속·편리하게 처리받을 수 있게 됐다.

창원시민안전보험은 지난 2018년 허성무 창원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매년 지급률이 낮은 항목은 제외하고 시민의 요구가 높은 항목은 추가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2000만원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 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 사망·후유장애 △스쿨존 지역 교통사고 상해(만12세 이하) 최대 1000만원 △익사 사고 사망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농기계사고 상해 사망·후유장애 200만원 등 총 10개 항목이다.

자전거보험은 자전거 이용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창원시민과 누비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장 항목은 △자전거사고 사망·후유장애 최대 10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자전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비자를 이용하다가 다친 경우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장애 시 700만원 △4일 이상 입원 시 첫날부터 1일당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한 누비자 터미널에 서 있는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성승건 기자/
창원시 의창구 한 누비자 터미널에 서 있는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성승건 기자/

이에 따라 시민안전보험은 시행 3년(2018년 11월~2020년)간 화재, 대중교통사고 등 38건, 1억9800만원이 지급됐다. 자전거보험은 10년(2011년 9월~2020년)간 사망, 상해 등 4610건, 41억6883만원이 지급됐다.

두 보험은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창원시민(외국인, 거소동포 포함)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될 수 있다.

창원시는 자전거보험의 지급률이 최근 3년간 78.7%로 높아 보험사의 재가입 거부와 보험료 인상 요구에 따른 통합가입으로 예산 절감을 하고, 시민들은 보험 문의 및 보험청구 창고가 일원화되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시는 보험 관리 효율성을 높여 가입 보험료를 절감해 예산절감 효과도 누리게 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민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시행하는 두 보험의 통합으로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창원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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