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에서 특별한 가을 즐기세요

둑방-악양루 연결부교 설치-길이 70m, 너비 4m

주말에는 처녀뱃사공 줄배도 체험 가능

기사입력 : 2021-10-01 18:35:55

함안군이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을 찾는 가을 관광객들의 이동편의 증진 및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2일부터 이달말까지 '부교'와 '처녀뱃사공 줄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악양둑방길과 노을 및 핑크뮬리로 유명한 악양생태공원은 국내 대표 생태여행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악양 일대의 방문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함안군은 10월 한 달 간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의 악양루를 잇는 길이 70m, 너비 4m의 부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의 악양루를 잇는 길이 70m, 너비 4m의 부교.

 부교 진입은 악양둑방길 제2주차장인 '악양 다목적광장'을 통해 할 수 있다.

 부교를 이용하면 도보로 15분 이내 악양둑방길에서 악양생태공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하천 둔치와 악양루로 오르는 계단의 경사로 인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의 통행은 제한된다.


악양생태공원 내 생태연못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처녀뱃사공 줄배.

 또 이 기간 악양생태공원 내 생태연못에서는 옛 악양나루의 처녀뱃사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줄배가 운영된다. 처녀뱃사공 줄배는 10월 한 달 간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체험요금은 1인당 2000원으로, 생태연못 선착장에서 현장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함안군 관광진흥담당 김미화 주무관은 “남강을 가로질러 악양루를 향해 뻗은 부교를 건너는 것과 악양생태공원 연못을 줄배로 건너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코로나19로 쌓인 우울감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의 악양루를 잇는 길이 70m, 너비 4m의 부교.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