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고성군의회는 5일 하루 일정으로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고성군의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원포인트로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선임의 건,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위에는 김향숙, 배상길, 최을석, 이쌍자, 이용재, 우정욱 의원 등 6명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위원장에는 김향숙, 부위원장에는 배상길 의원이 선임됐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5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향숙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 제안설명을 통해 “고성군에서 시행한 각종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 내용을 군민들에게 알려 의혹을 해소하고자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고성군에서 시행한 2017년1월부터 2021년9월까지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실태 및 진상을 조사한 후 부실공사 및 수의 계약의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