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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엑스포, 안전 운영 ‘롤모델 엑스포’

방역수칙 단계따라 행사 축소·취소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 방문 이어져

기사입력 : 2021-10-08 08:04:21

폐막 2일을 남겨놓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코로나 시대 롤모델 엑스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 대책을 구축해 코로나 시대 롤모델이 되는 안전한 엑스포 운영으로 행사 기간 관람객과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함양엑스포 관계자들이 폐장 후 전시관을 소독하고 있다./엑스포조직위/
함양엑스포 관계자들이 폐장 후 전시관을 소독하고 있다./엑스포조직위/

당초 관람목표 인원 129만명(팬데믹 시 53만명) 확보를 통한 산삼항노화 함양 브랜딩 구축과 산삼항노화 산업 저변 확대, 미래산업 육성으로 엑스포 추진 방향을 설정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참가 목표 인원을 재검토하고 동 시간대 관람 인원을 관리했다.

엑스포 공식행사와 밀접 접촉이 많은 일부 체험·이벤트 행사는 방역수칙 단계에 따라 축소하거나 취소했으며, 개막식 행사는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49명의 인원만으로 개최하는 등 방역에 취약한 개막식 축하공연과 에어바운스시설 등은 취소했다.

또 산삼 및 지역특산물 온라인 판매 기획전, 산업교류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운영, 학술회의 온라인 방송 등의 비대면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맞춤형 행사로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시·박람회 실내 상주인력 뿐만 아니라 실외시설 운영인력까지 선제적으로 예방접종 완료자 혹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 뒤 음성확인자로만 행사장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의 경우 수시 단기인력 투입으로 PCR 검사에 어려움이 있어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도입해 감염·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도록 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상황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응 지침과 정부 방침, 행사 방역관리 지침 등을 준수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엑스포로 자리잡았다”며 “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 관련 농가 및 업계 종사자분 모두의 희망이 이어져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엑스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엑스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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