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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속도 낸다

의령문화원사서 건립 추진위 현판식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전략사업 포함

기사입력 : 2021-10-12 08:09:30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사업에 이름을 올리고 추진위 현판식도 갖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성수현, 김복근)는 지난 8일 의령문화원사에서 추진위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두 명의 공동대표와 오태완 의령군수, 김정대 경남대 명예교수, 박용식 경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의령문화원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의령문화원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지난해 10월 국립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추진 선포식과 동시에 출범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는 그동안 조직 정비, 관련 기관·단체와 전문가 협의, 언론 홍보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위원회 조직은 최초 37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해 현재는 90명 정도로 늘었다. 이들은 한글학회,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조성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조성을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상남도에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략사업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이 이름을 올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성수현 공동대표는 “현판식을 계기로 위원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에 나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뜻을 모은다면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의령군에 반드시 건립될 수 있을 것이다”며 박물관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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