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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대로 추진하라”

이정화 의원 대표발의 결의안 채택

기사입력 : 2021-10-13 08:02:42

김해시의회는 12일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 추진 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정화(국민의힘)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결의안에서 시의회는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최초 추진된 2009년 타당성조사, 재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전동열차 투입 계획을 수립했다”며 “그러나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5 수준으로 나온 것을 근거로 전동열차 투입은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시의원들이 12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 추진 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한 뒤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김해시의회/
김해시의원들이 12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원안 추진 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한 뒤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김해시의회/

시의회는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B/C 0.483), 남부내륙철도(B/C 0.72), 원주강원선 복선전철(B/C 0.28) 사업이 현저히 낮은 B/C를 기록했음에도 지역균형발전 등의 이유로 국가사업 추진을 결정했다”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을 원안대로 할 것을 요구하며 행정·재정적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한국철도공사 등에 전달된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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