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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취약계층 결핵 무료 이동검진

군, 노인·장애인 등 대상 연중 시행

기사입력 : 2021-10-18 08:05:40

노인인구가 많은 의령군은 결핵 취약계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이동검진을 연중 시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결핵은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만성감염병으로 조기발견과 치료로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해 노인, 장애인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이동형 흉부엑스선 장비를 활용해 자택에서도 검진할 수 있으며 즉시 판독으로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 검사까지 추가 진행된다.

결핵 진단 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기 진료 및 가족 검진 등 접촉자 검진까지 받게 된다.

군은 노인·노숙인 집단시설을 포함한 7개 시설에서 212명을 검사해 1명의 활동성 환자를 발견해 치료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인 검진으로 감염병 퇴치에 힘쓸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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