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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국농수산대 ‘청년농업인 육성’ 손 잡았다

영농정착지원·교육 등 상호 협력

기사입력 : 2021-10-20 08:07:14

창원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창원시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시는 19일 국내 최대 규모 청년농업인 육성기관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농업인 유입, 영농정착지원, 농업인교육 등 제반활동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와 한국농수산대학이 19일 창원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와 한국농수산대학이 19일 창원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에는 농업계 교육기관이 없어 안정적인 전문농업인을 공급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창원시 고등학생이 농수산대학 입학을 하고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농대 졸업생 귀농 시 정주여건 개선 △창원시 소재 고등학교 농수산대학 입시설명 △동문 조직화 협력 및 지역사회 정착 활동지원 △ 영농 정착지원을 위한 현장실습교육 운영 △ 전문농업기술 전수 및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청년농업인의 유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청년농업특별시 선포와 함께 다양한 청년농업정책을 수립하고 농청년파머 페스티벌 등의 청년농업인 소통의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국내 농업교육을 선도하는 농어업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1997년 개교 이래 5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했다.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약 9000만원으로 일반 농가의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어업 현장의 정예 인력 양성을 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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