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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유치

한국 첫 개최…40개국 300여명 참가

기사입력 : 2021-10-20 21:37:36

창원에서 2022년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창원시는 20일 세계장애인사격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사격대회인 ‘2022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장애인사격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2022년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개최지를 창원시로 선정하고,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창원시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사격시설보유와 다수의 국제사격대회 개최 경험이 사격대회 개최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회에는 4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며, 개최 시기는 2022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개최지 선정으로 창원시는 비장애인 사격대회뿐 아니라 장애인 국제사격대회까지 개최함으로써 사격대회의 저변을 넓히고 화합과 공존의 스포츠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게 됐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올해 개최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ISSF 월드컵사격대회와 함께 2개의 국제사격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스포츠산업과 지역경제에 희망과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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