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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하동에 개원

옛 횡천중학교 9884㎡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 내년 1월 본격 운영

기사입력 : 2021-11-22 08:07:14

경남 첫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하동에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8일 횡천면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18일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하동군/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은 옛 횡천중학교 교정 9884㎡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375㎡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주간보호센터, 2∼3층은 요양시설로 구성됐으며 실제 운영은 내년 1월부터 할 계획이다.

수용 인원은 요양시설 70명(치매전담실 24명·일반요양실 46명), 주야간보호시설 40명(치매전담 20명·일반 20명)이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치매 특성을 이해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하동 치매요양원 운영을 통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차질 없는 이행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동군 치매안심센터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장기요양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상기 군수,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남우철 경찰서장, 류성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장 등 각 기관단체장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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