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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경남지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중금속 등 화학시험 농축산물 분야

농산물 안전성 확보·수출 확대 기여

기사입력 : 2021-11-26 08:09:4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지원장 이영길)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시험 농축산물(잔류농약, 중금속)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농관원에서는 2008년 시험연구소, 2021년 5월 경기지원에 이어 세 번째다.

농관원 경남지원 측은 “올들어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위해 시설, 장비, 안전의식, 분석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사고 없는 안전한 연구실 환경 조성, 안전 시스템 구축, 분석자의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를 통한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에 대한 시험 능력 평가를 통과해 농약 320성분, 중금속 2성분(납, 카드뮴)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23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경남지원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범 부산사무소장, 이주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영길 경남지원장, 정순명 경남지원 품질관리과장./농관원 경남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23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경남지원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범 부산사무소장, 이주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영길 경남지원장, 정순명 경남지원 품질관리과장./농관원 경남지원/

경남지원에서 발급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중금속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간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104개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 분석실 안전과 분석능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은 수출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관원 경남지원으로서는 우리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영길 경남지원장은 “이번 KOLAS 인정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에 맞춰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 확대 등 농산물 수출지원을 위한 농관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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