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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품질쌀 재배면적 1500㏊ 확대 등 5개년 식량종합계획 마련

기사입력 : 2021-12-01 08:09:49

창원시가 향후 5년간 고품질쌀 재배 면적을 1500㏊로 확대하는 5개년(22~26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별 식량산업 균형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 내 식량산업 분야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중장기 계획 수립 제도를 도입했다. 창원시는 이에 따라 창원지역의 식량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농업 정책 방향에 맞는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식량작물 분야 국비사업 신청 자격과 예산 확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미곡종합처리장(RPC) 벼매입자금 금리우대와 추가 자급 배정,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컨설팅, 농가조직화)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미곡의 경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들녘공동경영체 1개소를 구축하고 고품질쌀 재배면적 1500㏊, 친환경쌀 재배단지 300㏊를 확대하기로 했다.

밭작물은 재배면적 50㏊이상 확대하고 식량작물공동경영체 2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벼 병해충공동방제 농작업대행 지원 사업 등 15개사업 187억원, 고품질 잡곡 재배단지 조성사업 등 7개 사업 18억원 등 모두 206억원을 투자한다.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식량산업 발전 및 실무협의체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식량분야 국고보조사업 등 창원시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추진해 식량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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