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이틀 연속 100명대…입원 환자 1000명 돌파

4일 확진자 119명 발생…사망자 1명 추가

2차 접종율 78.9%

기사입력 : 2021-12-04 17:38:11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경남에서 이틀 연속 확진자가 100명 대를 넘어서면서 도내 입원 환자도 4차 대유행 이후 석 달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38명, 양산시 29명, 김해시 14명, 함안군 13명, 진주시 11명, 창녕군·사천시 각 4명, 거제시 2명, 밀양시·고성군·산청군·함양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57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입국 2명이고, 기존 집단감염 관련은 양산소재 사업장 관련 1명, 양산소재 학교 관련 1명, 창원소재 의료기관(3) 관련 1명, 김해소재 어린이집Ⅱ 관련 4명, 창원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4명,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4명, 함안소재 경로당모임 관련 3명, 함안소재 학교 관련 3명, 함양 지인 모임 관련 1명이고, 나머지 29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통영 소재 복지시설에서 총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2일 통영 소재 복지시설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조사 결과 해당 시설 종사자와 지인, 가족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시설은 현재 폐쇄 중이며, 심층 역학 재조사 중이다.

도는 지난 2일 오후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늘었다.

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503명이다. 1036명이 입원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접종 완료자는 262만16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9%에 달한다. 추가(3차) 접종자는 24만4652명으로 인구 대비 7.3%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