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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경남지역 균형발전위원회 출범

부울경메가시티특별법 통해 주요권한 부여하는 방안 제안

기사입력 : 2022-01-14 20:33:36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의 경남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김두관, 송기도 공동위원장의 인사말, 경남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등 주요 직책 임명식, 경남지역의 주요 지역정책을 제안하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9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의 경남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의 경남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열린 균발위 중앙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설계와 긴밀히 연결된 제4기 민주정부의 핵심과업”이라며 균형발전 철학을 전면에 표방한 바, 균발위에서는 각 지역별 미래와 비전 설계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두관 균형발전위원장은 “경남은 5극3특체제의 첫걸음인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초광역체제 개편에 막중한 과업을 가지고 있다”면서 "부울경메가시티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조직과 재정, 권한을 명확히 해 추진에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송기도 공동위원장은 5극3특체제, 메가시티 연결 동서철도망, 균특회계의 획기적 개선과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 정책을 표명했다.

이날 정책부문 발표를 맡은 장동석 경남대 교수는 특별입법을 통해 부울경메가시티를 구체화해 광역교통조정권과 재정 등에 있어 핵심권한을 확보하는 방안, 법정사무 구체화와 중앙정부와의 교섭권, 집행기관 마련 등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핵심 R&D 인력 확보를 위한 부울경통합과학기술원 설립 추진, 동남권 지역화폐 등도 제안됐다.

균발위 경남지역 관계자는 “이번 균발위 경남지역 출범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탄력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재명 후보가 공언한 대로 부울경메가시티가 구체적인 모습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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