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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지 입주 돌입한 사송신도시, 탁월한 주거환경으로 각광

기사입력 : 2022-01-16 10:15:07

지난해 11월 첫 단지가 입주에 돌입한 사송신도시가 탁월한 주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거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각종 기반시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입주민은 물론 예비 입주민의 관심도 모이고 있는 것이다. 사송신도시는 축구장 크기의 약 380배 수준인 약 276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으며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로 부산과 인접해 있으며 양산 도심권역과도 가까운 탁월한 입지다.

아파트 등 1만 49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편의시설 등 자족시설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인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특히, 자족도시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수도권과 타지방 택지지구의 실패 사례를 통해, 사송신도시는 자족용지 조성계획 등 자족도시 요건에 적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양산시가 사업시행자인 LH에 요청한 자족시설 도시형공장 입주 제한이 수용되면서 더욱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신도시 자족시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도시형 공장 설립을 원천적으로 막은 것이다. 도시형 공장은 물류센터나 페인트 회사 등 공해 유발의 우려가 있는 산업이 들어설 수 있어 주거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입주 기업 제한 요청이 수용되면서 사송신도시의 자족시설에는 IT산업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 기업만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의 자족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양산역의 사이를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부산과 가까운 사송신도시의 교통환경은 더욱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부산과 인접한 위치해서 부산 생활권을 공유하며, 주거를 비롯해 교통․업무․상업․편의시설 등 자족기능까지 갖춘 사송신도시는 지난해 11월 첫 입주를 시작한 사송 더샵 데시앙 1차(B3,B4,C1) 아파트의 입주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사송 더샵 데시앙 2차(B5,B6,B7) 단지가 입주, 오는 24년 2월에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B9)의 입주로 사송신도시의 주거 골격이 완성될 전망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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