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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청년미술작가들, 창원으로 ‘전시 나들이’

경남교통연수원 내 T갤러리서 초대전시

28일까지 회화·공예 등 17명 작품 선봬

기사입력 : 2022-01-18 08:09:34

통영의 미술청년작가들이 창원으로 올해 첫 전시 나들이를 나왔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은 통영에서 예술 활동과 프로젝트 전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청년 예술단체인 ‘통영미술청년작가회’를 초대해 새해 첫 번째 초대기획전을 열고 있다. 전시 이름은 올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 ‘2022 첫 페이지’로 정했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내 T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통영미술청년작가회’ 기획전.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내 T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통영미술청년작가회’ 기획전.

전시에서는 30~40대로 구성된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분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회화(서양화, 동양화, 옻칠회화, 디자인, 판화)와 공예(금속공예, 도자공예, 나전칠기), 캘리그라피 등 협회 소속 17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갤러리에 평면, 입체적으로 배치돼 있다.

엄미란 통영청년작가회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그간 갈고닦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집행부가 바뀌고 처음으로 여는 전시로, 올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T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T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이번 전시는 소속작가의 작품으로 컬러링 엽서 체험 코터도 마련돼 있는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다 잠시 쉬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눈길을 끈다.

T갤러리 관계자는 “교통문화연수원 홀에 위치한 우리 갤러리는 지역 문화예술인 가운데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해 기획전과 초대전을 열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전시를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글·사진=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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