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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공판로 지원사업’ 중소기업에 “단비”

작년 나라장터 다수공급자계약 4곳, 벤처나라 5곳 입접등록

기사입력 : 2022-01-18 15:23:59

김해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공판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의 ‘공공판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전문인력과 납품실적이 없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등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 결과 지난해 김해시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에 4개사, 벤처나라에 5개사를 최종 물품 입점등록을 완료했으며 오는 2월에는 나라장터 2곳, 벤처나라 2곳에 각각 입점등록 완료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입점등록 중소기업 3개사(쉐어앤서비스, 엔보이비젼, 삼전비료)는 등록 이후 두 달여 만에 공공기관 총 납품건수 8건, 납품수량 3만849개, 납품금액 1억3500만원의 성과를 거둬,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달청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된 김해 관내 업체는 4770여 곳이나 이 중 나라장터 다수공급자계약(MAS) 납품업체는 140여 곳에 불과해 다수공급자계약 등록업체가 현저히 낮은 현황을 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조금 더 안전한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 물품등록 입점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공공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진입장벽이 높은 공공조달시장에 입점해 내수판로 촉진의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김해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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