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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불합격

기사입력 : 2022-01-19 08:09:17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0)씨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으나 불합격됐다.

18일 이 병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에 조민 씨의 수험번호가 빠지고, 내과와 외과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단독 지원했다. 조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께 병원에 도착, 암센터 2층에서 면접을 치렀으며, 이날 홈페이지에 합격자가 발표됐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공식 발표 없이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으며, 그외 다른 부분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부산대 의전원을 졸업한 조씨는 그간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해왔다. 부산대는 오는 20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대한 후속 절차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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