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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청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제2기 양산시 청년정책단’ 출범

31명 위촉… 2년간 분과별 활동

기사입력 : 2022-01-19 10:16:39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시 청년센터‘청담(청년을 담다)’에서 제2기 양산시 청년정책단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청년정책단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양산지역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양산시의 청년 정책참여기구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제2기 청년정책단 인사와 소감발표 후, 김일권 양산시장과 청년지원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0년 4월 첫 구성된 제1기 청년정책단은 코로나 19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청년정책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와 제도를 마련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첫 출발점이었다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개관한 양산시 청년센터‘청담’은 지역청년 소통과 문화교류 거점공간 조성이라는 정책 실현과 더불어 청년정책단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시정참여를 적극적으로 견인했던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각 분과별 모임을 통해 다양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제안 의제를 발굴 토론해 7건의 정책이 제시되었고, 그중 2건(청년동아리 활동비 지원, 황산공원 이용청년 피크닉용품 대여)이 2022년 사업에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1명의 청년들이 제2기 청년정책단으로 위촉돼 문화예술, 일자리, 생활안정 3개 분과로 나뉘어 2년간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또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기 청년정책단이 청년의 시정참여 초석이 되어 기반을 다져준 덕분에 2기 청년정책단이 이렇게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정책동반자로서 2기 청년정책단이 활동하는데 걸림돌이나 장애가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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